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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해외여행] 오키나와 4박 5일 힐링 여행 후기 & 추천 : 맛집&카페 편

by 꿍디꿍디베짱이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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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행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부지런히 써보려고 하는데요. 

지난번 포스팅 못 보신 분들은 읽어봐 주세요 ><

 

 

이번에는 오키나와 여행 당시 음식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옆에 오로지 저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평점을 메겨보았습니다 ㅎㅎ 5점 만점이에요!

 


 

01 오키나와요리 나미헤이 테리토리 (3.5점)

 

오키나와 첫날 국제거리 쪽에서 방문했던 이자카야입니다.

오키나와 특유의 안주와 이자카야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음식들은 다 맛있었고, 소바는 안주여서 그런지 조금 짜단 느낌은 있었어요!

QR코드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고, 마지막에 온라인 또는 현장 결제하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마지막에 결제 페이지만 직원 분께 보여드리면 끝!

오키나와 여행
저희가 먹었던 안주들 사진 모음입니다 :)

 

원래 가려던 곳이 하필 그날 휴무여서 떠돌다가 들어간 곳이었는데요!

시끌벅적한 게 2차 느낌으로 가면 딱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바 자리와 테이블도 있어서 4명이서 가셔도 충분히 앉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분들도 꽤 계시고, 엄마와 딸이 방문한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

 

오키나와 여행
출처 : 오리온맥주

 

저는 오키나와 대표 맥주인 오리온 생맥주를, 제 친구는 생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는데 알고 보니 반만 착즙 해줘서 ㅋㅋㅋㅋ

나머지는 친구가 셀프로 착즙해서 마셨습니다 ㅎㅎㅎ

만약 가신다면 참고해서 시키세욥..! 오리온 생맥주는 꽤 맛있었어요 😆 꼭 드셔보세요~!!

 

 

02 규카츠 모토무라 (5점 / 강추 ★★)

두 번째는 점심으로 갔었던 곳인데요, 진짜 여기는 꼭 가보셔야 합니다!!

인생 규카츠를 만난 곳이었습니다 ♥️

 

 

한국분들 리뷰가 많아서 안심하고 찾아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꽤 계시더라고요.

웨이팅이 좀 있긴 했지만 길지 않았고, 정말 기다릴 가치 200% 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저희는 베스트 메뉴인 1.5인분으로 각각 시켰는데 딱 적당히 배부르니 좋았어요. (잘 먹는 여자 기준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튀김이 굉장히 얇아서 처음에 비주얼을 봤을 때 잉? 스러우실 수 있지만,

입에 들어가는 순간 달라지실 거예요,,, 장담합니다!

 

다른 곳들은 튀김옷에 집중한 느낌이라면, 여기는 고기 그 자체에 집중한 느낌??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에 또 온다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음식점 중 하나예요. 제 친구도 꼭 다시 들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바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도 꽤 있고

가족들이랑 (애기도 가능!) 오셔서 드시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

 

 

03 분코 노 분코 : 카페 (4점)

규카츠 먹고 배불러서 찾다가 방문하게 된 카페인데요.

숙소 편에서도 적어놓아서 아시겠지만 저희는 감성적인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답니다 😆

그래서 카페도 그런 인테리어를 꾸며져 있고, 앉을 곳이 있는 좀 넓은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여기는 1층이 아니라 찾기가 조금 어려우실도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잠시 일본어를 배웠어서 히라가나/가타카나 읽기는 됐어서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카페는 3층에 위치해 있고, 1층에는 작은 소품샵이 있으니 나가시다가 또는 들어가시기 전에 구경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오키나와 여행
구글맵에는 서점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굉장히 조용하고 쉬기 좋았습니다 :)

 

이런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 께는 강추!!

자리가 넓고 저희가 월요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도 살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저희는 일본어를 못해서,,, 커피만 즐겼습니다 ㅎㅎㅎ

 

오키나와 여행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고, 각 테이블에 매치된 의자들도 다 다른 의자더라고요.

저희는 좀 편안한 1인 소파가 놓인 구석에 앉았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 사진을 까먹고 안 찍었는데 산미 있는 버전보다 고소한 원두가 좀 더 맛있었으니 참고하세요!

초코 청크 쿠기도 하나 먹었는데 견과류가 들어가 있고 약간 짭짤한 맛이 나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

 

 

04 부치 쿠모치점 (4.8점 / 강추 ★★)

여기도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야키니쿠 음식점입니다!

전날에 사실 시도했는데 이미 꽉 차서 다음 날 저녁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었습니다..!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제가 야키니쿠를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정말 맛있고, 가시면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작년 오사카에서 먹었던 곳을 뛰어넘지는 못 했지만, 오키나와에 또 온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2번째 음식점이랍니다 :)

한국분들의 추천을 보고 갔는데 역시나 한국 분들도 꽤 많았고, 일본 사람들 말고도 중국 손님들도 꽤 있었어요.

 

오키나와 여행
강력 추천 레몬사와 & 와규세트

 

제 친구랑 제가 정말 잘 맞는 여행 메이트라고 생각한 게 여행 가서 음식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가자마자 제일 맛있어 보이고 비쌌던 세트를 시켰는데 와,,,, 고기가 녹아요,, 또 녹아요 ㅠㅠ

좀 아쉬웠던 건 세트 접시에서 뭐가 어느 부위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다시 시키기가 어렵더라고요 ㅠㅠ

 

오키나와 여행
정말 부드러워 보이죠,,,? 입에서 녹습니다 😋

 

그리고 밥도 꼭 시켜드세요..!

갓 지은 밥이라 처음 주문하실 때 같이 시키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 15~20분 정도 걸린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여기도 QR코드를 통해 폰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정말 편했습니다.

꽤 먹은 것 같은데 인당 5만 원 정도? 나와서 생~각보다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05 야키젠 (4.5점)

여기는 제 친구가 추천받아서 가게 된 야키토리 집인데요.

사실 부치 쿠모치점을 갔다가 2차로 간 거라 배부른 상태에서 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메뉴가 굉장히 많아서 고르는 게 쉽지 않았지만,,,

우선 저희는 가게 벽에 붙어 있는 오늘의 메뉴 중 2개 : 은행꼬치와 명란 닭날개를 시켰고요.

꼬치 5종 모음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은행꼬치, 명란 닭날개, 꼬치 5종 모음

 

꼬치 5종도 맛있긴 했는데 맨 앞에 보이는 검정 꼬치가 간이더라고요,,, 저희는 간을 못 먹어서 😨

그것보다는 은행꼬치랑 명란 닭날개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메뉴 꼭 도전해 보세요 ㅠㅠ 섹시푸드,, ㅎ;

 

저는 카시스를 좋아해서 술은 카시스오렌지 시켰고, 친구는 무알콜 음료를 시켰는데 기억이 안 나지만 맛 괜찮았어요!

여기는 꼭 배 안 부른 상태에서 방문해보고 싶더라고요..

주인 할머니께서 되게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

 

 

06 하마노야 (3.7점)

드디어 남부를 벗어난 음식입니닷..!

오키나와 중부쯤에 위치한 음식점이었고요.

계속 고기만 먹어서 해산물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북부로 넘어가기 전 들렸던 하마노야라는 해산물 음식점입니다.

 

 

웨이팅은 따로 하지 않았고요, 나름 구글 평점이 괜찮은 편이어서 꾸준히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입식 테이블도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다다미식으로 안이 뚫려 있는 테이블 쪽이 있었는데 저희는 여기에 앉았어요.

 

오키나와 여행
버터 생선 구이와 생선탕 그리고 참치덮밥

 

우선 저희가 꽤 배고파서 3가지를 시켰었는데요.

 

생선 구이 : 구글 후기에는 버터나 간장을 제일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버터 생선 구이로 주문!

                   왜 다들 생선구이를 시키는지 알겠더라고요. 서빙해 주실 때 완전 지글지글 장난 아니고요.

                   고소하고, 비린 맛없이 제일 맛있던 메뉴입니다!
                   여기 방문하신다면 꼭 시키세요,, 2개 시킬 것을,, 후회했습니다.

 

참치 덮밥 : 다른 덮밥류도 있었는데 참치가 제일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맛은 Not Bad,,,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더 잘하는 음식점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생선탕 : 구글 리뷰에서 두부가 들어간 탕이 맛있어 보여서 시키게 되었는데 잘못 시킨 것 같아요,,,

              좀 향신료가 센 게 들어간 건지 전 두 입 먹고 포기했습니다. 맛이 진짜 오묘해요,,, 😨

 

 

정리하자면 버터 생선 구이가 너무 맛있었고요, 다음에는 간장 버전도 트라이해보고 싶더라고요.

다른 메뉴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깔끔하고, 주차장도 꽤 넓어서 가시는 길에 있다면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07 다이쇼군(대장군) (4점)

일본에 왔는데 초밥 안 먹을 수 없죠!

초밥러버 둘이라 평점 좋은 곳을 엄청 검색했던 것 같아요.

 

 

노부부가 하시는 곳이었는데 깔끔하고, 웨이팅 있을까 봐 겁났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후기에 장어덮밥이 진짜 맛있다고 해서 원래는 스시 한판이랑 장어덮밥을 시키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날은 품절 🥲

어쩔 수 없이 스시 1판씩 각자 시켰답니다.

 

오키나와 여행
스시 메뉴 중 제일 비싼 메뉴였어요!

 

초밥은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좋았던 건 장어랑 연어 그리고 관자 초밥이었습니다 😋

고등어는 저에게는 조금 비릿했고, 참치도 약간 특유의 비린맛이 조금 있더라고요.

근데 전 해산물 비린내에 조금 예민한 편이라 그렇고, 제 친구는 다 맛있게 먹었다고 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티비에 스모 경기가 틀어져 있었는데 오히려 그게 악영향이었나 싶기도,,, ㅎㅎ

 

서비스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친절했는데요,

여기서 아쉬웠던 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현금만 됩니다. 근데 부가세가 같이 계산된 것 같아서 의문,,, 🙃

아무튼! 오키나와 여행용 현금 뽑으신다면 10,000엔 정도만 뽑아가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08 나키진 소바 (5점 / 강추 ★★★)

제가 숙소 편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북부에 잡았던 숙소 코앞에 위치했던 소바집입니다.

기대 많이 안 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여기도 강! 력! 추! 천! 드립니다 ㅎㅎㅎ

 

 

소박한 느낌의 작은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꽤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다른 곳을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엄청 오래 기다릴 것 같지는 않아서 대기했는데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오키나와 여행
왼 : 믹스 소바 세트 / 오 : 두부 요리

 

엄청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기도 너무 부드러웠어요. 면은 좀 특이한 식감이었는데 이것도 괜찮았답니다.

세트에 나온 밥은 담백한 맛의 건강한 느낌(?)의 밥이었고, 옆에 두부요리는 저희가 추가로 시켰는데 이거 꼭 시키세요!

 

순두부 위에 가쓰오부시와 위에 뿌릴 수 있게 참기름 같은 걸 주시는데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담백한 느낌의 깔끔한 식사여서 점심용으로 딱이었습니다.

이 날 날이 좋아서 야외에도 테이블을 놓으셨는데 날도 좋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또 방문하고 싶은 200%!!

 

 

09 오와세 스시 (3점)

저희가 이번에 P스러운 여행을 했다고 했잖아요? ㅎㅎ

그래서 츄라우미 수족관을 다녀오니 시간이 애매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수족관 근처에 스시집이 테이크아웃이 된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주문하시고 금액을 지불하면, 픽업 시간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주십니다. 

한 15~2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고, 리뷰에 건너편 편의점 다녀오면 딱 시간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그날 먹을 야식거리 좀 사고 오니 딱 시간이 맞았습니다.

 

여기도 서비스는 굿굿 👍🏻👍🏻 전반적으로 오키나와 분들은 다 친절하신 것 같아요 :)

숙소 테이블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저희가 이거 픽업 후 바닷가에 잠시 다녀오느라 바로 먹지는 않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이쇼군에서 먹은 것보다는 좀 아쉽지 않았나 싶어요.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쓰여있긴 했는데 일본의 초밥을 기대하면서 왔다! 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맨 위 오른쪽에 조개? 전복..? 같은 초밥은 저에게는 진짜 많이 비렸습니다 ㅜㅠ

제 친구도 저건 약간 비릿하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거 외에는 다 먹을만하긴 했습니다.

구글 후기는 꽤 좋은 편이라, 비린 맛에 크게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0 공항 음식 (2.5점)

공항 음식점은 제가 따로 보진 못해서 이름은 모르겠지만, 출국 심사받고 들어가서 푸드코트에서 주문했던 음식들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왼 : 연어덮밥 / 오 : 매운 라멘

 

저랑 제 친구랑 각각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우선 연어 덮밥은 퀄리티가 영,,,

연어가 신선한 느낌이 적고, 밥이 좀 뭉쳐있는 느낌? 저는 풀풀 날리는 된 밥 파라,,,

인천공항에서도 공항 음식이 그닥이었는데 원래 공항음식은 좀 별로인가요? 🥲

 

그래도 매운 라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꼭 드셔야 한다면, 이걸로 드셔보세요!! 국물이나 면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정리하다 보니, 정말 엄청 먹었네요 ㅎㅎ

하이라이트 한 음식점들은 정말 맛있었고 꼭 다시 가고 싶은 음식점들 위주로 표시해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은 여행 코스 추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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